KT 해킹 피해자 위약금 면제 이끌어 AI 가짜뉴스 확산 등 민생 현안 지적도
  •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2025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리민복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을 비롯한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들과 전국 65개 대학 소속 대학생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수여하는 국회에서 가장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박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합리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고, 실효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AI 가짜뉴스 확산 문제와 정치 보복 논란을 지적하는 한편, 통신사 KT 해킹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위약금 면제를 이끌어 내는 등 민생 현안 해결에도 성과를 냈다. 

    아울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서해안 해상풍력단지의 레이더 차폐 문제 대응 필요성 ▲이재명 정부 해킹대응 예산 삭감 문제 ▲AI 석·박사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 도입 지연 문제 ▲민주당·열린공감TV의 AI 음성 가짜뉴스 폐해 등을 지적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 초선 의원으로 지난 2년간 국민께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국정감사에 임했는데, 값진 영예까지 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땀 흘려온 보좌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앞으로도 민생과 국가 미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