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벤치마크서 '프로' 모델 능가무료 이용자 포함 전세계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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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제미나이 관련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이 '속도'와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미나이3'의 경량 모델을 내놨다.17일(현지시각) 구글은 답변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플래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3'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이다.경량 모델 제미나이3 플래시가 추가되면서, 구글 제미나이3는 최상위 모델인 '딥싱크', 균형 모델인 '프로'까지 삼각 편대를 최종 완성했다.경량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상위 모델을 기반으로 이른바 '증류'라는 작업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상위 모델에 못지않은 성능을 보인다.구글은 제미나이3 플래시에 대해 속도가 빠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3 플래시의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일반 지식을 측정하는 'MMLU-Pro' 점수는 81.2%,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SWE-벤치 베리파이드' 점수는 78%로 상위 모델인 프로가 기록한 점수(81%, 76.2%)보다 오히려 높다.제미나이3 플래시는 무료 이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구글은 검색창을 챗봇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AI모드에서 제미나이3 플래시를 기본 모델로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