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SK 에이스로 활약통산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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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SK 에이스로 활약했던 켈리가 MLB 친정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복귀한다.ⓒ뉴시스 제공
성공적인 KBO리그 역수출 사례로 손꼽히는 메릴 켈리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친정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복귀한다.'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우완 투수 켈리와 2년 4000만 달러(59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이적 한 시즌도 되지 않아 다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지난 2010년 MLB 드래프트 8라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켈리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그리고 그는 KBO리그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켈리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SK 와이번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2018시즌이 끝난 뒤 애리조나와 계약하고 MLB로 건너갔다.2019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통산 162경기에 등판해 62승 50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거뒀다.올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그는 새 둥지에서도 10경기에 선발 등판 3승 3패 평균자책점 4.23의 활약을 이어갔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172경기 선발 등판에 평균자책점 3.77이다.텍사수 유니폼을 입었지만, 켈리는 커리어를 애리조나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다. 애리조나 역시 켈리가 프리에이전트(FA)가 되면 그를 재영입하길 희망해왔고, 결국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