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창동역, 역사 공사로 출구 연결 외부 통로 폐쇄내부 환승통로 한시 개방…지하철 이용 없이도 통과 가능
  • 4호선 창동역의 민자역사 공사로 1·2번 출구를 잇는 통로가 폐쇄됨에 따라 주민 이동은 당분간 지하철 내부 환승통로로 대체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창동민자역사 건설로 12월 중순 1번과 2번 출구를 연결하던 외부 이동통로가 폐쇄된다며 북측 환승통로를 대체 통로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외부 이동통로는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1번과 2번 출구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구조였지만 환승통로는 원래 지하철 이용객이 노선 간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공간으로 승차권이나 교통카드 태그가 전제되는 시설이다.

    지하철 내부 환승통로를 승차권 없이 개방하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공사는 창동역 내부에 이동 전용 게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며 1번과 2번 출구를 오갈 때에는 별도의 승차권 태그 없이 역 내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부정승차를 막기 위해 게이트 패스 사용 등 관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