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험생들에게 체험기회 제공 차원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6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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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중앙경찰학교가 오는 16일부터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검사 상설센터'를 개방한다. 

    중앙경찰학교는 순환식 체력검사 상설센터를 개방해 경찰 수험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4.2kg의 조끼를 입고 ▲장애물 달리기 ▲장대허들 넘기 ▲당기기·밀기 ▲구조하기 ▲방아쇠당기기 등 5개 코스 연속 수행해 4분 40초 이하 통과 시 합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3년부터 경위 공채 등 일부 경찰 채용시험에서 시행 중이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경찰 채용시험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순환식 체력 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을 찾고 있다.

    이에 중앙경찰학교에서는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정식 규격의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검사 상설센터를 일반에 공개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6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년 1월5일부터 3월13일까지 체험 인원과 운영 시간을 늘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신청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gosi.police.go.kr) 통해 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3일 9시부터 시작되며 1일 60명 선착순 마감한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생소한 방식의 시험이다 보니 수험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평소 기초체력 훈련을 착실하게 해 온 수험생이라면 실제 시험장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