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15분부터 쿠팡 강제수사중국 국적 前쿠팡 직원, 피의자로 적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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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뉴데일리 DB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을 일으킨 쿠팡에 대해 이틀 연속 강제수사를 진행 중이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0일 오전 11시15분께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9일에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등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10시간 동안 쿠팡을 압수수색했다. 피해자가 3370만명이나 되는 만큼 경찰이 방대한 전산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이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혐의 피의자로 적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의 유출 경로와 쿠팡의 고객정보 관리실태 등 사실관계를 따져본다는 방침이다.쿠팡은 쿠팡이 임의제출한 서버 로그기록도 분석 중이다.한편 최근 쿠팡에서는 3370만개 고객 계정의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쿠팡 측은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