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5cm 첫눈 앞두고 제설 비상 … "결빙 우려, 대중교통 이용 권고"

서울 전역에 4일 오후 첫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제설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18시부터 20시 사이 1~5㎝의 적설이 예상됨에따라 오후 14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이 1~5㎝ 수준이지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만큼 결빙 우려가 커 초기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눈이 내리기 전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 지역에 설치된 제설함의 장비와 제설제도 미리 보충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을 향해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요청하는 한편 운전자에게는 "결빙 구간이 생길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행자에게도 낙상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