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기능 향상, 속도·안정성 증가 등 사용경험 개선"
-
- ▲ 오픈AI 로고. 출처-APⓒ연합뉴스
오픈AI가 '챗GPT' 품질 개선을 위한 '코드 레드' 비상 대응을 선언했다. 구글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나노 바나나'와 '제미나이 3' 등 AI 모델을 공개하며 추격해오는 데 대해 경계에 나선 것이다.뉴스1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전날 내부 공지를 통해 "챗GPT의 일상적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비상 대응에는 개인화 기능 향상, 속도와 안정성 증가, 더 넓은 범위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올트먼 CEO는 "다음 주 공개될 계획인 새로운 추론 모델이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모델보다 앞서 있으며, 회사가 여러 다른 측면에서도 여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오픈AI는 챗GPT 개선을 위한 '코드 오렌지'를 선언했다.오픈AI는 문제 해결 긴급성의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등 세 가지 색상 코드를 사용한다.최근 오픈AI에 대한 구글의 압력이 거세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지난달 18일 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 3는 업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챗GPT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았다.제미나이의 사용자는 지난 8월 나노 바나나 공개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월간 활성 이용자는 7월 4억5000만명에서 10월 6억5000만 명으로 늘었다.오픈AI는 데이터센터 투자에 수천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비용 증가를 매출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자금을 지속해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