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1일 "조만간 수사 마무리할 예정"'도주·증거인멸 우려 있다고 보느냐' 질문에 "그 부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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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뉴데일리 DB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관련자 9명과 참고인 19명을 조사했다"며 "관련 자료와 증거를 분석하고 법리를 검토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전 목사의 혐의가 중대하거나 도주·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을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속영장은 혐의가 중대하거나 도주·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 발부된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앞둔 지난 7월 사무실 PC를 교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과 금전적 지원을 통해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고 지난 1월 서부지법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의 사택과 사랑제일교회, 보수 유튜버 6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9월에는 전 목사의 딸과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이어 지난달 18일과 21일에는 전 목사를 두차례 불러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