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1일 정례 기자간담회 … "식당 영상 일부 확보" 무고죄 고소장은 아직 접수 안돼
  •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 DB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 DB
    경찰이 1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장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장 의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 식당 내부 영상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소인과 동석자들에 대한 출석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이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데에 대해서는 "아직 무고죄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해 10월께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로부터 이관받아 수사 중이다. 

    고소장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접수됐으나 서울경찰청장으로 이관됐다. 

    장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 강력 대응하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7일 기자들에게 "(고소) 당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