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까다로운 문제들 있어"…우크라이나 정부 내 '부패 스캔들' 거론위트코프 특사, 내주 러시아 방문·푸틴과 회동트럼프, '베네수 영공 폐쇄 압박'…"미군 공격 의미 아냐"
  • ▲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워싱턴 D.C.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워싱턴 D.C.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종전안 협의 직후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AP 통신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우크라이나는 몇 가지 까다로운 작은 문제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내 '부패 스캔들'을 언급했다.

    앞서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플로리다에서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확인하면서 자신의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 압박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임박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