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1주일 새 3% 뛰어"올해 금값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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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진열돼 있다.ⓒ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금값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시각으로 2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86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약 3% 상승한 가격이다.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금 가격 상승세를 이끄는 모양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달 9~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될 확률을 85%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 대비 46%P 높아진 수준이다.올해 금 가격은 거의 매달 상승해 1979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현재 금 가격은 지난해 말(온스당 2624달러) 대비 60% 급등한 상태다.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지속적으로 대거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돈이 꾸준히 유입되며 금값을 밀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