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서 총격당한 20세 병사 결국 사망"총격받은 다른 군인 여전히 위독"트럼프, 총격범 '괴물'이라 칭해
  • ▲ 27일(현지시각)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군 장병들과 화상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27일(현지시각)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군 장병들과 화상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로부터 총격을 당한 주방위군 병사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인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군 장병들과의 화상 통화를 진행하며 "불행하게도 방금 전 주방위군 병사 중 1명인 새라 벡스트롬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벡스트롬은 20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벡스트롬의 사망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며 2023년 6월에 입대한 벡스트롬이 "매우 존경받고, 훌륭한 인물이었으며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벡스트롬의 가족과 이날 혹은 다음날 직접 통화하겠다고 했으며, 장례식 참석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분명히 고려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을 받은 또 다른 병사인 앤드루 울프가 여전히 위독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이민자인 총격범 라마눌라 라칸왈을 '괴물'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역시 상태가 심각하지만 그에 대해선 말조차 하지 않겠다"고 일갈했다.

    또 라칸왈의 아내와 자녀 등 가족을 추방할 계획인지에 대해 "가족 전체의 상황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