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서울 7도·부산 12도전국 곳곳 시속 55㎞ 이상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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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오전 경기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기 안양=서성진 기자
2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날 강한 북서풍을 따라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이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5∼7도 정도 더 떨어진 곳도 있었다.주요 도시의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수원·세종 8도, 대전 9도, 광주·대구 10도, 강릉·울산 11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전국 곳곳에서 시속 55㎞ 이상 강풍이 불겠고, 강원 산지에는 시속 7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해상은 대부분 지역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이날 오전까지, 동해 먼바다는 밤까지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으며, 파도는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동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