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국적 용의자, 바이든 정권 당시 입국 사실 거론"바이든 행정부 때 아프간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 재점검"…추방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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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방위군 피살 관련 대국민 영상 메시지. 출처=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州)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을 총으로 쏴 중태에 빠지게 한 사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 규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체류 중인 플로리다주에서 발표한 영상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공격은 악의 행위이자 증오의 행위이며, 테러 행위"라며 "그것은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범죄이자, 인도주의에 반(反)하는 범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잔혹 행위를 저지른 짐승이 가능한 한 가장 심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용의자가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당시인 2021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는 정보를 공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느슨한 이민정책과 이번 사태를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바이든 정권 때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재점검해야만 한다"며 "이곳의 일원이 되지 않거나, 우리나라에 득이 되지 않는 사람은 어느 나라에서 왔건 간에 추방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워싱턴 D.C.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로 500명의 군인을 동원할 것을 국방부(전쟁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