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빙고역 일대 136가구 주거복합 조성동대문구 용두역엔 417가구 복합단지와 500석 공연장 신설
  • ▲ 용산구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서울시
    ▲ 용산구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과 동대문구 용두역 일대에 각각 136가구·417가구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두 역세권활성화사업 계획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용산구 서빙고역 사업 대상지는 용산동6가 69-167번지 일대로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총 136가구를 공급하며 건물 내에 어르신 돌봄시설인 데이케어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부지가 한강과 동빙고 근린공원 사이에 자리한 입지를 살려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 ▲ 동대문구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서울시
    ▲ 동대문구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33-1번지 일대 용두역 개발은 지하 7층, 지상 49층 높이의 3개 동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총 4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공공기여로 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문화·집회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해당 부지가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에 인접해 있고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권과도 가깝다는 점을 활용해 지역 중심 복합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공연장은 구청 광장과 공개공지, 용두공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잇는 구조로 계획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공연·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광장과 공원을 연계한 휴식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