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인도주행·신호위반 등 적발강남·동대문·송파·관악 싸이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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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은 25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PM의 고위험 위반행위를 막기 위해 서울 전역에서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상윤 기자
경찰이 이륜차와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규모 불시 단속에 나선다.서울경찰청은 25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PM의 고위험 위반행위를 막기 위해 서울 전역에서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올해 1∼10월 서울의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22명으로 지난해(33명)에 비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에만 사망 사고가 4건 발생하는 등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단속에는 서울시 내 31개 경찰서 교통경찰과 함께 교통순찰대, 교통기동대 등 총 354명이 투입된다.특히 사고가 빈번한 강남·동대문·송파·관악 등 4개 경찰서에는 단속 중 발생할 수 있는 이륜차·PM의 도주를 막기 위해 교통싸이카(순찰 오토바이) 48대가 배치된다.단속 대상은 이륜차 및 PM의 ▲인도주행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등이며, PM의 2인 이상 탑승도 중점 단속 대상이다.경찰은 이번 불시 단속 이후에도 단속 강도를 유지하고, 서울시·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캠페인을 펼쳐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전 경찰서가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이륜차·PM 단속은 무질서한 고위험 위반행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