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KT 사옥에 수사관 20여명 보내 압색무단 소액결제 사건 처리과정에서 서버 폐기 의심
  • ▲ KT. ⓒ뉴데일리 DB
    ▲ KT. ⓒ뉴데일리 DB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 당시 정부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부터 성남 판교 KT 사옥과 방배 KT 사옥 등에 수사관을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고의로 서버를 폐기한 정황이 있는 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KT가 정부 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증거를 은닉하는 행위를 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총책임자인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