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14일 오전 구속영장 신청1t 트럭으로 시장 돌진해 2명 숨지고 19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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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오전 10시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 1t 트럭이 돌진해 60대 여성과 7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데일리 DB
경기 부천시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사고와 관련 경찰이 사고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14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 오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60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 1t 트럭을 몰고 150m 가량 돌진해 60대 여성과 70대 여성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서는 브레이크등 점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기는 스키드마크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이번 사고가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