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서울, 오는 27일~12월 6일 연출가 4인이 선택한 낭독공연 개최모든 프로그램 무료 진행…1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 ▲ 왼쪽부터 연출가 김연민·부새롬·이준우·김정.ⓒLG아트센터
    ▲ 왼쪽부터 연출가 김연민·부새롬·이준우·김정.ⓒ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27일~12월 6일 네 명의 연출가와 함께 낭독공연 형식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에디션)'을 개최한다.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은 고대 그리스 비극부터 일본·영국의 현대 극작가 작품까지 국가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희곡들로 구성된다. 평소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을 낭독이라는 형식을 통해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출가들이 각자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세계를 관객들과 함께 상상하고 확장해 나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준우·부새롬·김정·김연민 등 국내 연극계에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 4인이 참여한다.

    첫 무대는 이준우 연출이 일본의 동명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얀 충동'(각색 황정은)을 27일 오후 7시 30분 펼친다. 남들에게는 말 못할 인간 내면의 강렬한 충동과 도덕적 갈등을 긴장감 높은 연출로 풀어낸다. 단 두 명의 배우가 모든 배역을 오가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 ▲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 포스터.ⓒLG아트센터
    ▲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 포스터.ⓒLG아트센터
    이어 부새롬이 29일 오후 5시 30분 고대 그리스 비극 3대 작가 중 한 명인 소포클레스의 대표작 '오이디푸스'(번역 김종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김종태·류원준·성여진·신정원·장인섭·전석찬·조재영 등 7인의 배우가 출연해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한 인간이 몰락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2월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김정 연출가의 '또 여기인가'(번역 이홍이)를 만난다. 제76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가 쓴 희곡으로, 반복되는 일상의 굴레 속 유쾌하면서도 쓸쓸한 인물들의 감정선을 담아낸다. 

    마지막 무대는 12월 6일 오후 5시 30분 연출가 김연민의 '레오폴트슈타트'(번역·각색 김연민)가 장식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한 지역 이름으로 토니 어워즈 4관왕에 빛나는 영국 극작가 톰 스토파드가 쓴 걸작이다. 작품은 '레오폴트슈타트'를 배경으로 한 유대인 가족의 연대기를 그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신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서울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