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00개 한식당, 대부분 중국인이 운영""장기간 시장조사 … 현지 재료로 韓 요리 계획""한국의 맛 내기 위해 모 대학 조리학과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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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좌파 성향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소위 '그들만의 리그'에서 정점'을 찍은 김어준의 다음 행보는 어딜까?
- ▲ 방송인 김어준. ⓒ뉴시스
놀랍게도 김어준은 해외에서 한식당을 차릴 계획을 세운 듯하다.
지난달 3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어'에서 김어준은 "돈을 버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며 식당을 개업할 뜻을 밝혔다.
"살아보니 (자신은) 물욕이 거의 없다"면서도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아, 그동안 만년필이나 여론조사회사 등을 만들었다"고 밝힌 김어준은 "(유튜브 방송에서) '금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중단했는데, 그렇게 개발한 우리만의 요리를 들고 세계로 가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20대 때 배낭여행을 하던 시절부터 우리 맛을 알리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오랜 시간 시장조사를 했고, 1호 대상지인 유럽을 검토해 고기, 채소, 와인 등 현지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해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 만에 어제(10월 2일) 드디어 파리에 있는 작은 식당 하나를 계약했다"고 밝힌 김어준은 "곧 인테리어가 들어가고, 내년 1~2월 정도면 오픈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추정했다.
김어준은 "현지에 한식당이 300개 정도 있는데 대부분 중국인들이 하고 있어, 맛이 이상하다"면서 "주방 사람들도 한국 요리의 맛을 모른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모 대학의 조리학과와 계약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