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과 확산·한미 협상 후속 지원 특위 구성김병기 "외교적 성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
-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위원장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맡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가 만든 외교적 성과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팩트 시트(Fact Sheet)가 완성되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마련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을 11월 중에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팩트 시트는 한미 간 통상·안보 협의 결과를 정리한 공동 설명자료를 뜻한다.앞서 민주당은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했다가 "관세협상 성과와 대국민 보고대회 등에 집중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돌연 철회 의사를 밝혔다.여권 내에서는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재판중지법에 쏠리면서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정부 성과가 묻히는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