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 지사 위증 혐의로 고발'CCTV 보고있었다' 진술 거짓으로 판단
  • ▲ 김영환 충북지사. ⓒ뉴데일리 DB
    ▲ 김영환 충북지사. ⓒ뉴데일리 DB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과정에서 위증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경찰에 소환된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0일 열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김 지사가 허위진술을 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김 지사는 '참사 당일 CCTV로 지하차도를 보고있었다' '재난상황 점검을 위해 전화를 10건 이상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민주당측은 이를 거짓증언으로 판단했다. 

    행안위는 지난달 25일 여당 주도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 안건을 함께 의결했다. 

    지난 2023년 7월15일 미호강 임시제방이 붕괴하면서 강물이 범람해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민 14명이 사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5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받은 혐의 등으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김 지사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8월에는 김 지사의 도청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