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새로 썼다엔비디아가 불 지핀 투심…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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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각) 엔비디아를 필두로 인공지능(AI) 혁신 지속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쳤다.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6890.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0% 오른 2만3827.49에 각각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하루 사이 4.9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반기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AI 슈퍼컴퓨터를 지원하고, 미국 내 6세대(6G) 통신망 건설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행사에서 'AI 거품론'을 불식시키며 AI의 지속 발전을 강조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되살렸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가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확정하고 MS와의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1.98% 올랐다.MS, 애플,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중 5개 기업이 29일부터 실적 발표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 실적 및 AI 투자 집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지배적인 것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미국과 중국이 30일 부산에서 열릴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전쟁' 확전 자제에 뜻을 모을 가능성이 커진 것도 우호적인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한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틀 째인 29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