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서부선 환승역세권 공공부지, 노인주거단지로 전환보건소 내년 1월 이전·구민회관은 2029년 신축 이전 예정서울시 '공공성 추가 검토' 조건부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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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시
서울 동작구 상도지구 내 복합행정타운 부지에 노인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공공청사 이전으로 생긴 유휴부지를 활용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주거복지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22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7호선과 서부선(예정) 환승이 가능한 상도역 인근으로 동작구 복합행정타운 내 보건소와 구민회관 이전 계획에 따라 공공부지 활용 방안이 논의돼 왔다.보건소는 내년 1월 이전이 완료되며 구민회관은 2029년 11월 신축 이전이 예정돼 있다.서울시는 기존 공공청사 부지의 일부를 폐지하고 해당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노인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다만 위원회는 공공부지를 민간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만큼 사업성뿐 아니라 공공성 확보 방안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도시계획시설 폐지는 향후 민간사업자 선정 및 사업 실현성 검토 결과를 다시 위원회에 보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동작구는 "민관 협력형 개발 구조를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겠다"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일관된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