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메시, 유럽 5대리그 아닌 선수 중 유일하게 포함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호날두는 제외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 ▲ 레알 마드리드가 지그 이 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위에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레알 마드리드가 지그 이 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위에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지금 이 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23일(한국시간)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력주의 사회다"며 특정 시점,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 최고의 축구 선수 30명을 선별해 순위를 매겼다. 

    이 매체는 "골, 어시스트, 클린시트, 플레이의 감각 등을 고려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대회에서 어떤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쳤느냐다. 경기력과 전반적인 영향력도 고려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12위에 랭크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30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유럽 5대리그 소속이 아니다. 메시는 지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축구의 신'은 죽지 않았다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올 시즌 MLS에서 29골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또 19개의 도움을 올리며 도움도 1위를 차지했다. '축구의 신'다운 활약이다. 38세라고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5대리그에 속하지 않았지만 메시가 명단에 오를 수 있는 이유였다.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메시와 같은 경쟁력과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 매체는 메시에 대해 "월드컵깢 품은 메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지 못한다. 메시는 MLS로 갔다"고 전했다. 최고 경쟁 무대에서 멀어졌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메시가 더 이상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현재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0대가 다가온 지금에도 메시는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을 압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29골 19도움은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메시 위로 2025년 발롱도르 주인공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3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폭격기' 해리 케인이 자리를 잡았다. 2위는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

    1위는 스타 군단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다. 그는 올 시즌 폭발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10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6골로 격차가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8승 1패로 리그 1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 1위는 음바페다. 5골로 케인과 공동 1위에 위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이 매체는 음바페에 대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조금 부진했지만. 새로운 시즌 기세가 엄청나다. 그는 자신에게 요구되는 것에 훨씬 더 빠르게 적응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종식된 후 많은 사람들이 후계자로 음바페를 기대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 이 순간 세계 최고 축구 선수 TOP 30(국적·소속팀)

    30. 윌리엄 살리바(프랑스·아스널)
    29. 콜 팔머(잉글랜드·첼시)
    28. 알리송 베커(브라질·리버풀)
    27.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
    26.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브라질·아스널)
    25. 누노 멘데스(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
    2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파리 생제르맹)
    23. 자말 무시알라(독일·바이에른 뮌헨)
    22. 데지레 두에(프랑스·파리 생제르맹)
    21.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
    20. 루이스 디아즈(콜롬비아·바이에른 뮌헨)
    19.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
    18.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리버풀)
    17.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아스널)
    16. 주앙 네베스(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
    15. 마이클 올리세(프랑스·바이에른 뮌헨)
    14. 하피냐(브라질·바르셀로나)
    13. 비니시우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
    12.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11. 아치라프 하키미(모로코·파리 생제르맹)
    10.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리버풀)
    9.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
    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르셀로나)
    7. 비티냐(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
    6. 우스만 뎀벨레(프랑스·파리 생제르맹)
    5. 페드리(스페인·바르셀로나)
    4.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3. 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
    2. 라민 야말(스페인·바르셀로나)
    1.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