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평점 9.9점 기록…2026년 1월 9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서 개막
  • ▲ 왼쪽부터 배우 김영옥·손숙·하희라.ⓒ수컴퍼니·뉴데일리 DB
    ▲ 왼쪽부터 배우 김영옥·손숙·하희라.ⓒ수컴퍼니·뉴데일리 DB
    네이버웹툰에서 평점 9.9를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백원달 작가의 웹툰 '노인의 꿈'이 연극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노인의 꿈'은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기 위해 찾아온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을 그린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인생 웹툰'으로 손꼽힌다.

    제작사 수컴퍼니는 "연극 '노인의 꿈'은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노인들의 삶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어색한 중년의 딸, 새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고등학생 자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감의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초연은 성종완 연출, 윤희경 작가, 민찬홍 작곡가, 이은경 무대디자이너 등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특히, 소극장 무대에서는 함께 만나기 쉽지 않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힙한 할머니 '심춘애' 역에 김영옥·김용림·손숙, 춘애를 만나 잊고 살던 꿈을 마주하게 되는 미술학원 원장 '윤봄희' 역에는 하희라·이일화·신은정이 캐스팅됐다. 가부장적인 봄희의 아버지 '윤상길' 역은 남경읍·박지일·김승욱이 분한다.

    봄희의 다정한 남편 '정채운' 역은 강성진·이필모·윤희석이 맡는다. 채운과의 결혼으로 봄희의 의붓딸이 된 '정꽃님' 역에는 진지희·윤봄·최서윤이 출연한다. 꽃님·봄희·춘애의 아역으로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임로하·박채린·손지유가 발탁됐다.

    연극 '노인의 꿈'은 2026년 1월 9일~3월 22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초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