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정책 정당성 거듭 강조"관세는 국가 안보 문제"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이 수입 중·대형 트럭 및 부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반기고 있다며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빌 포드 포드 회장이 방금 나에게 전화해 내가 중·대형 트럭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주가가 폭등했다"면서 "그들은 내게 '관세가 없었다면 미국의 트럭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는 매우 힘들고 긴 '고된 싸움(slog)'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에게 '아주 간단하다. 이것은 국가 안보 문제다. 관세가 있으면 우리는 강력하고 힘 있는 경제와 나라를 갖게 된다. 관세가 없으면 정확히 그 반대의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1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과 관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