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1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김연미 작가, 이진욱 작곡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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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로 Curated 20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캐스팅 이미지.ⓒ라이브·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김수로 Curated(엄선)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11월 9~1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다.작품은 세계적 문호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던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배우 '아서 새빌'의 이야기를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과 무성영화의 미장센으로 풀어낸다.1928년 무성영화 시대의 전설적인 배우이지만, 운명처럼 마주한 예언 앞에서 스스로의 내면과 싸움을 시작하는 '아서 새빌' 역에는 박재윤이 출연한다. '아서 새빌'의 삶에 불길한 예언을 전하며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는 예언가 '루' 역에 박좌헌·김지웅이 캐스팅됐다.주다온은 '아서 새빌'의 약혼녀이자, 영화사 오르피움 픽쳐스의 상속녀로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사랑과 야망 사이를 오가는 인물 '시빌 머튼'을 연기한다. '아서 새빌'의 과거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영화 평론가이자, 그의 삶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인물 '클라이브' 역은 신예 우재하가 맡는다.이번 공연은 김연미 작가, 이진욱 작곡가, 성종완 연출 등이 참여했다. 김연미 작가는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과 예언, 예술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이진욱 작곡가는 프리 재즈의 즉흥성과 클래식한 선율을 결합해 1920년대 할리우드의 분위기와 감정을 음악으로 되살렸다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