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3.40%…2022년 8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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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달러화.ⓒ연합뉴스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이 촉발한 신용 불안 위험 탓에 16일(현지시각)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이날 5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전장 대비 3bp(bp=0.01%P) 떨어진 3.51%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같은 기간,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2.7bp 내린 3.40%를 나타냈다.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역시 2.8bp 하락한 3.95%로 떨어졌다. 지난 3월 말 이후 최초로 4%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이같은 미 국채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을 찾는 투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촉발되면서다.이날 미국 지역은행 두 곳의 부실 대출이 불거지면서 신용 불안 위험이 촉발됐다.자이언스 뱅코프는 일부 차주들의 대출 부실로 5000만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지역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도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두 은행에는 최근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브랜즈에 대한 익스포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