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 5.49%·나노 뉴클리어 에너지 8.18%↓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랠리해왔던 원전주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대표 원전주 뉴스케일파워(SMR)가 11% 가까이 폭락하는 등 원전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뉴스1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SMR은 10.84% 급락한 47.6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군이 미국 본토 내 핵심 육군기지에 초소형 원자로를 설치한다는 소식에 약 17% 폭등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반락한 것이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대표 지방은행주 자이언스 뱅코프가 13.1%, 웨스턴얼라이언스는 10.8% 폭락하는 등 지방은행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인공지능(AI)이 대용량의 전기를 필요로 하자 원전이 대체 에너지로 급부상하며 그동안 원전주는 랠리를 펼쳐왔다.

    그러나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원전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며 대표 원전주 SMR이 11%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폭락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폭등세에 힘입어 SMR의 폭등분은 지난 한 달간 28%에 달한다.

    이날 SMR뿐 아니라 오클로는 5.49%,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는 8.18%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