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3일 국회 의원회관 2층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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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통일한국이 주관하는 '북한인권 사진전'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이재명 정부의 북한 인권 문제 외면을 비판하고,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삶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정부는 출범 두 달 만에 3년간 매년 공개해 오던 북한인권보고서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여·야가 합의해 추진하기로 했던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전시 사진은 20년 넘게 북·중 접경지역을 오가며 북한의 현실을 기록해온 강동완 동아대 교수(통일한국 대표)가 촬영했다. 강 교수는 "사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증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충권 의원은 "북한 주민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하는 것이 북한인권 문제를 '정치적 논쟁'이 아닌 '현실의 문제'로 인식시키는 첫걸음"이라며 "국회가 인권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