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은 경주에서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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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서성진 기자
이재명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조현 외교부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은 하느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다. (장소는) 아마도 경주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정상회담이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한·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CEO(최고경영자) 서밋 등 APEC 정상회의 주간의 일부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