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로코에 1-2 패배2019 준우승, 2023 4강 기세 이어가지 못해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0패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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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20 대표팀이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로코에 패배하며 탈락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16강에서 무너졌다.한국 U-20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모로코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잡아내며 B조 3위로 16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고, C조 1위 모로코와 맞붙었다. 한국은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국의 행진이 16강에서 멈추면서 U-20 월드컵 3회 연속 4강 진출도 실패했다. 한국은 2019년 대회 준우승, 2023년 대회 4강에 이어 3회 연속 4강에 도전했지만, 조별리그 때부터 부진했던 모습에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한국은 전반 4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태원이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모로코 수비수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김태원이 재차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기회를 놓친 한국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8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모로코 최전방 공격수 야시르 자비리가 오버헤드킥을 때렸고, 공은 신민하 맞고 꺾이면서 골대 안으로 향했다. 자책골이었다.전반을 0-1로 마친 한국. 후반 초반 추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손승민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오히려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후반 12분 아크 오른쪽에서 오트만 마암마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자비리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모로코가 2-0으로 앞서 나갔다.한국은 경기 막판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나왔고, 김태원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었다. 결국 한국은 1-2로 무너지며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