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한국 정부 행사 참석"최근 몇 년간 조지아주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한국""한국과 조지아주 관계 계속 이어나갈 생각"
  •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지난달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지난달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대규모 한국인 구금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의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국기업의 투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최로 애틀랜타 피드몬트 공원 내 매그놀리아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윌슨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조지아주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한국"이라며 "한국 기업은 창의적이고 최첨단 프로젝트로 조지아주의 최고 투자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수만 명의 조지아주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며 "조지아주와 시(市)들에 새롭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곧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한국과 조지아주의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갈 생각에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윌슨 장관은 그러면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감사한다. 조지아주에 투자해줘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윌슨 장관은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조지아주 주의회 상원 코리아 코커스 의장인 마이클 렛 의원과 조지아 한국입양인 협회의 어맨다 조 박사,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