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찬성 51·반대 47표로 통과시켜부인은 한국계 미국인, 한국어도 구사
  • ▲ 마이클 디솜브리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연합
    ▲ 마이클 디솜브리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연합
    미국 국무부에서 대(對)한국 외교의 실무 책임자 역할을 하게될 마이클 디솜브리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차관보 지명자가 상원의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전날 디솜브리 차관보 지명자 인준을 위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51표, 반대 47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디솜브리 지명자는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7개월만에 취임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 디솜브리 차관보는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아세안 등을 관할하는 국무부 실무 책임자로써 업무를 하게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월20일까지 주태국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아시아 통상 전문 변호사로 오랜 기간 활동했으며 홍콩에 오래 거주해 중국어에 능통하다. 한국어와 일본어 구사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우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