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녹화 ‥ 중대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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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녹화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 화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이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오후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하고 오후 5시 30분 중대본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추석 특집 -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른바 'K-푸드 전도사'로서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하고, 평소 즐겨 먹는 한식과 한가위와 관련된 옛 추억 등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5일 오후 9시에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지난 3일 사망함에 따라, 방영 시기가 자칫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방영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