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증언 및 단편 수상작 포함 6편 상영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실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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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1~2일 일본 도쿄 히비야도서문화관과, 10월 8~10일 영국 런던 랭커스터대학, SOAS대학 등지에서 북한인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북한의 인권 문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영회는 일본과 영국 현지에서 각각 열리며 △탈북민들의 증언 △북한인권 관련 장·단편 영화 상영 △관계자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국 런던에서의 상영회는 '영국 한국의 날(Korea Day)' 기간과 맞물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락스퍼국제영화제 측은 "비참한 북한의 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이 탈북민과 북한 주민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영화를 매개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용남·김윤희 감독의 최신작 '열 한살의 아라리' 등 장편 3편과, 락스퍼국제영화제가 매년 주최하는 단편 공모전에서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한 단편 3편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일본의 북조선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 영국에서 활동 중인 시민단체 징검다리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다양한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준비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락스퍼국제영화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제다. '자유, 정의, 인권'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국내외 상영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상영작 및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lif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국 및 일본 상영회 관련 문의는 락스퍼국제영화제 사무국(070-7007-5234)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