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서울~수원~화성 31.3km 구간 걸어행궁광장서 선보인 새로운 연출정조대왕능행차 재현행렬, 입궁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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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수원~화성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능행차'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양구간(석수체육공원~안양역~엘에스로) ▲수원1구간(노송지대~수원종합운동장) ▲수원2구간(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행궁광장)으로 나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약 1000명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수원화성 퍼레이드(한국무용협회 수원지부, 수원시 태권도 협회, 여성 리더회, 수원시 줄넘기 협회, 수원시 댄스스포츠 연맹, 수원사회통합협의회, 수원시치어리딩협회, 남창초등학교 취타대, 어린이 풍물단, 어린이 무예단,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1지역(수원), 외국인 능행차)를 비롯해 군악대, 인형극제, 마칭밴드 등이 행렬에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수원시 정조대왕능행차(총감독 오제열)는 오전부터 안양구간에서 정조대왕 재현행렬로 시작됐다. 이어 종합운동장, 장안문, 행궁광장까지 웅장한 행렬이 이어졌다. 안양구간과 수원 1구간은 말20필, 행렬 150명, 수원 2구간은 말 70필, 행렬 1000명이 함께 했다. 장안문에서는 경기도 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장용영 무예24 시범공연, 수원화성 퍼레이드, 을묘원행 재현행렬, 수원유수 정조맞이를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행궁광장에서의 연출(연출감독 조용경)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 자매도시의 축하공연과 수원화성 퍼레이드, 을묘원행 재현행렬이 화성행궁의 어도를 지날 때 시민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
장용영 군대의 예포로 시작된 정조대왕 입궁퍼포먼스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대화 장면까지 연출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을 역사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온 나라가 함께 즐기고 기뻐하도록 준비하라"는 정조의 선포와 함께 대포가 발포되고 웅장한 OST 음악과 함께 블라스터가 쏘아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
2600여 석의 관람석이 설치된 행궁광장에서 시민들이 이 모든 장면들을 '직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정조대왕 입궁 퍼포먼스의 웅장함이 채 가시기 전에 무대에는 귀여운 늘해랑 어린이 합창단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 관객들은 KBS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김영임, 유태평양의 협연 콘서트를 즐기며 정조대왕능행차의 대미를 함께 장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