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직장 관계자 카드결제로 축의금 받는 최민희 딸""재산 없어도 초호화 결혼식, 계좌 깜짝 공개 李 아들""국가 행사라며 결혼식 일방 취소당한 국민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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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종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2025년도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될 예정인 최 의원의 딸 결혼식을 두고 적절치 못한 처신이란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국감 기간 동안 피감기관 관계자들 수금 시작"이라고 꼬집었다.주 의원은 최 의원 딸 정모 씨 결혼식의 모바일 청첩장 화면을 캡처해 게시글에 공유했는데, 해당 캡처 사진에는 계좌번호와 함께 '카드결제' 링크가 첨부된 모습이 포착됐다.주 의원은 "계좌번호 대공개에 신용카드 결제까지, 얼마를 낼지 눈치작전으로 피 말릴 판"이라며 "출판기념회, 경조사는 민주당 의원들의 화수분"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최 의원의 딸 청첩장에 있던 카드결제 링크는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다음 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겹치는 시기에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이 무더기로 취소돼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주 의원은 해당 논란과 최 의원 자녀의 결혼식을 비교해 지적하기도 했다. 신라호텔은 다음 달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투숙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제기된 상황이다. -
-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주 의원은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하며 엄마 직장 관계자들에게 축의금 카드 결제까지 받는 최민희 딸 vs 1년 전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다 예약하고도 국가 행사라며 50일 전 일방 취소당한 국민의 딸 vs 재산은 없지만 초호화 삼청각에서 결혼하고 화환은 거절했지만 축의금 계좌는 깜짝 공개했던 대통령 아들"이라고 적었다.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동호 씨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당시 주 의원은 선거공보물상 390여만 원으로 기재된 이 씨의 재산 내역을 꼬집어 "고가 예식장인 삼청각에서 결혼하는데 총재산 390만 원도 미스매치고, 취업은 연고가 없는 (강원도) 양양에서 (영어교습소 강사)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