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후 7시 30분…비도르·생상스·패링턴·바흐·바그너 등 작품 연주
  • ▲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롯데문화재단
    ▲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롯데문화재단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이 10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오르간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롯데콘서트홀은 2017년부터 올리비에 라트리, 웨인 마샬, 다니엘 로스, 아르비드 가스트, 데이비드 티터링톤, 미셸 부바르, 올리비에 라트리, 스콧 브라더스, 이베타 압칼나 등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들을 초청해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선사해 왔다.

    켄 코완은 커티스 음악원에서 존 위버를 사사하고, 예일대학교에서 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2020년에는 휴스턴 챔버 합창단과의 음반으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합창 연주상' 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 라이스대학 셰퍼드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코완은 오케스트라 작품을 오르간으로 편곡해 원곡을 능가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김연아가 2009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여 유명해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는 코완의 대표 레퍼토리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비도르의 오르간 교향곡 제5번, 생상스 '죽음의 무도', 엘가의 오르간 소나타 G장조, 패링턴 '라이브 와이어'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e단조, 로랭 '대림절을 위한 교향시', 스웨덴 작곡가 이덴스탐 '대성당 음악 중 스케르초(폴스카)',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프렐류드(워렌·르메어 편곡)를 감상할 수 있다.

    켄 코완 오르간 리사이틀은 롯데콘서트홀, 놀(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2025 오르간 시리즈 II. 켄 코완 오르간 리사이틀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2025 오르간 시리즈 II. 켄 코완 오르간 리사이틀 포스터.ⓒ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