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에 7-4 승리1회 벤치클리어링 발생, 선수 3명 퇴장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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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치클리어링 혼란 속에서도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산뜻한 9월을 이어가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이정후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다.경기는 초반 어수선했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기 때문. 1회 초 라파엘 데버스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그러자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데버스를 향해 무언가 이야기했고, 맷 채프먼이 프리랜드를 밀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이에 프리랜드를 비롯해 채프먼과 윌리 아다메스까지 총 3명의 선수가 퇴장당했다. 이에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프리랜드가 아닌 바뀐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맞붙게 됐다.2회 초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이정후는 펄펄 날았다.4회 초 센제텔라의 슬라이더를 치며 좌익수 방면 안타를 신고했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앙헬 치빌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제이든 힐을 상대로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 히트, 3출루를 완성했다. 이어진 패트릭 베일리의 홈런에 홈까지 밟으며 1득점을 기록했다.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7-4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9승 1패로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70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