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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선형·이창규·강정윤.ⓒ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5년 젊은 건축가상'의 수상자로 김선형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 이창규·강정윤 에이루트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이삭·홍진표 에이코랩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3개 팀을 선정했다.총 50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건축가의 건축에 대한 기본적 소양과 태도, 주변 맥락에 대한 진지한 탐구, 사회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심사위원들은 "김선형 교수는 만드는 일이 돼 나온 일과 정확히 일치한다. 목조 건축의 구법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완성시켜 나가려는 노력과 의지의 결실이다. 모든 현상들에 대한 건축가의 지속적인 호기심이 하나씩 결과가 되어 나오는 일을 보는 것은 큰 즐거움"리고 평했다.이창규·강정윤에 대해 "젊은 건축가의 범역을 넘어서는 진지함과 완숙함이 돋보인다. 먼 경관에서부터 손이 닿는 바로 곁의 공간까지의 관계 설정이 놀랍도록 정교해 구성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제주의 장소적 특성을 전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재주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
- ▲ 왼쪽부터 정이삭·홍진표 에이코랩건축사사무소 대표.ⓒ문체부
이어 "정이삭·홍진표 건축가는 한국의 도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탐구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에 깊이 관여해 치밀하고 섬세하게 대응하는 과정이 모여 건축이 된다. 특유의 감수성이 모든 과정에 개입해 익숙한 풍경을 생경하게 창조한다"고 했다.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젊은 건축가상'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시상식은 10월 21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하고, 12월에는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