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90분' 헹크, 레흐 포즈난에 합산점수 6대 3'조규성-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쿠오피온에 2차전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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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FC 미트윌란)이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 오른다.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갈무리. ⓒfcmidtjylland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공격수 오현규(KRC 헹크)가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 오른다.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헹크는 29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L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KKS 레흐 포즈난(폴란드)에 1대 2로 졌다.전반 31분 이토 준야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43분 코르넬 리스만과 후반 11분 레오 벵트손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하지만 헹크는 22일 원정 1차전에서 5대 1 대승을 거둔 덕분에 1·2차전 합산점수에서 6대 3으로 앞서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1차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려 넉넉한 승리에 힘을 보탰던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90분을 뛰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로빈 미리솔라와 교체됐다.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길에 올라 미국,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오현규는 주말 SV 쥘터 바레험과의 주필러리그 경기를 치르고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FC 미트윌란(덴마크)도 UEL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쿠오피온 팔로세우라(핀란드)와의 홈 1차전에서 4대 0으로 이겼던 미트윌란은 상대 수비수가 전반 38분 만에 퇴장당한 이 날 원정 2차전에서 후반 6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3분 뒤 아랄 심시르의 추가골을 더해 2대 0으로 승리했다.중앙수비수 이한범은 교체명단에 포함된 채 휴식을 취했고, 무릎 수술 뒤 합병증으로 장기 재활하다가 17일 리그 경기에서 1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조규성은 출전명단에서 빠졌다.앞서 한국 선수로는 황인범(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양현준(스코틀랜드 셀틱 FC), 설영우(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소속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제 오현규, 조규성, 이한범도 UEL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
- ▲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오현규(KRC 헹크)가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 오른다. 사진=행크 인스타그램 갈무리. ⓒkrcgenkoffi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