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변호사 사칭 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서 집중 수사범죄예방대응국장 중심으로 재발방지 대책 논의 중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폭발물 허위 신고 사건과 관련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8일 "폭발물 허위신고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8월 들어 연이어 발생하고 잇는 폭발물 신고 중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일본 변호사 사칭 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병합해서 집중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범죄예방대응국장을 중심으로 관련 기능이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며 "공중협박죄 등을 적용해서 집중수사·엄정 대응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도 "법에 규정된 대로 처벌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부모를 상대로한 손해배상 소송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폭발물을 허위신고한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이 해외에서 발생하다보니 필요한 자료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사안의 중요성을 생각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