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빼고 123골 성공EPL 역대 득점 16위에서 PK 골을 뺀 순위에서 1계단 상승케인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져
  • ▲ 손흥민이 PK를 뺀 EPL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이 PK를 뺀 EPL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득점자는 누구인가. 

    2025년 7월 기준, 2025-26시즌을 제외한 지난 시즌까지의 기록을 보면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1위다. 그는 EPL에서 총 260골을 넣었다. 

    2위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의 213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가 208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앤디 콜(187골), 모하메드 살라(185골), 세르히오 아궤로(184골), 프랭크 램파드(177골), 티에리 앙리(175골), 로비 파울러(163골), 저메인 데포(162골)까지 'TOP 10'을 구성했다. 

    11위까지 20위를 보면 마이클 오언(150골), 레스 퍼디낸드(149골), 테디 셰링엄(146골), 로빈 판 페르시(144골), 제이미 바디(145골), 손흥민(127골), 로비 킨(126골), 니콜라 아넬카(125골), 드와이트 요크(123골), 라힘 스털링(120골)까지다. 토트넘에서 10년을 헌신한 손흥민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페널티킥(PK) 골을 제외한다면 순위는 어떻게 변할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PK 골을 제외한 EPL 역대 최다 득점 'TOP 2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EPL 역대 최다 득점자는 어떻게 될까. 통계를 보면 TOP 20위 안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난다. 20위 안에 들지 못했던 선수들이 20위 안에 진입했고, 반대로 20위 밖으로 밀려난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PK 골을 제외한 순위를 보면, 손흥민은 16위에서 1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PK 뺀 손흥민의 순수 득점은 123골. 토트넘에서 10년을 뛸 때 토트넘의 페널티킥은 대부분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의 몫이었다. 

    당연히 케인의 순위도 달라졌다. 페널티킥을 빼면 케인은 180골로 2위에서 4위로 밀려난다. 케인 앞에 루니(185골)와 콜(186골)이 섰다. 

    페널티킥을 빼도 1위 자리는 변함이 없었다. 시어러다. 그는 페널티킥을 빼고 205골을 넣었다. 역사상 유일하게 PK 없이 200골을 돌파한 전설이다. 

    이 매체는 "시어러는 EPL에서 65개의 페널티킥을 찼고, 55개를 성공했다. 페널티킥 성공률은 86%다. 시어러는 페널티킥을 빼도 205골로 1위다"고 설명했다. 

    ◇PK 빼고 EPL 역대 최다 득점 TOP 20(2025년 7월 기준)

    20. 로멜루 루카쿠(114골)
    19. 드와이트 요크(117골)
    17. 니콜라 아넬카(118골)
    17. 제이미 바디(118골)
    16. 라힘 스털링(120골)
    15. 손흥민(123골)
    14. 테디 셰링엄(125골)
    13. 로빈 판 페르시(129골)
    12. 프랭크 램파드(134골)
    11. 마이클 오언(136골)
    10. 로비 파울러(146골)
    9. 저메인 데포(148골)
    8. 레스 퍼디낸드(149골)
    7. 티에리 앙리(152골)
    6. 모하메드 살라(153골)
    5. 세르히오 아궤로(157골)
    4. 해리 케인(180골)
    3. 웨인 루니(185골)
    2. 앤디 콜(186골)
    1. 앨런 시어러(205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