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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돈 4억 원 가량을 양말 등에 넣어 훔친 뒤 이를 도박 자금으로 써먹은 은행원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환 부장판사)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은행원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이 은행원은 강원도 홍천의 한 은행에서 일하던 지난해 12월, 금고에서 5만원권 지폐 묶음 여러 개를 양말 속에 넣어 가져갔다.이 은행원이 이런 방식으로 훔친 돈은 6차례에 걸쳐 2억1200만원. 이 밖에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은행 돈 1억5000만 원과 2만 달러를 종이 가방과 외투 주머니 등에 넣어 가져가는 등 3억9133만 원을 도둑질해 온라인 도박 등에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