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유니폼은 손흥민LA는 '손흥민 효과'로 함박웃음LA "손흥민이 마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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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가 '손흥민 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손흥민을 향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내고 LA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다. LA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인 2600만 달러(359억원)를 내며 손흥민을 품었다. 역대급 투자를 LA는 역대급 기대감에 들떠 있다.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LA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6분 출전해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1-2로 뒤지던 후반 34분 폭풍 질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드니 부앙가가 성공시켰다. LA는 2-2로 비겼다.손흥민 합류로 경기력도, 흥행도 뜨거워진 LA. 그들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3일(현지시간) '손흥민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LA는 시즌 중반 손흥민을 영입했다. 전 세계 축구팬과 LA 클럽에 손흥민은 희귀한 마법을 선사했다.지난 3일.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토트넘에서 뛰었다. 한국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시작했다. 경기가 시작됐을 때 LA는 새벽 시간이었다. LA의 많은 사람들이 깨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친선경기에 집중했다.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축구 선수인 손흥민이 10년간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후 LA에 합류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1로 비긴 후 자신의 나라에서 눈물을 흘리며 토트넘 생활을 마감했다.경기 후 서울에서 손흥민은 LA 관계자와 대화를 나눈 후 LA로 이동했다. 바로 손흥민 입단 기자회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시카고에서 LA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에서 LA, 시카고까지, 토트넘 레전드의 여정. 이 모든 것을 130시간 만에 이뤄졌다. '회오리 바람'이라는 단어로는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손흥민은 시카고와 경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아시아 외 지역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LA다. 미국 내 한인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도시가 시카고다. 시카고의 시트긱 스타디움에는 태극기와 손흥민 유니폼, 그리고 응원 플래카드와 함성이 나왔다.이제 손흥민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리그, 대륙, 전 세계가 모두 손흥민에게 주목하고 있다.LA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이렇게 말했다."손흥민은 지난 닷새 동안 LA 곳곳을 돌아다녔다. 잠도 못 자고, 밥도 잘 먹지 않았다. 도시 전체가 너무 흥분했다. 벌써 시구를 해달라고 하고, NBA 경기에서 점프볼을 던져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손흥민이 모든 걸 다 해내기를 바라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리와 함께 하는 여행에 동참하려 한다. 우리 클럽은 좋은 선수뿐 아니라 클럽을 최고로 만들고 싶어하는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 손흥민이 그걸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그와 함께 보낸 지난 며칠도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