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과 책상 밑에 초소형 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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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제주도의 한 중소기업에서 여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사내 화장실과 책상 밑에 초소형 카메라 각 1대씩을 설치해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던 직원이 화장지 케이스에서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범행이 드러나자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압수해 수십장의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다. A씨가 근무한 기업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