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전 구간 구조개선, 1구간 2029년 개통 목표교차로 재정비·생태길 조성해 교통·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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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천 동측도로 확장공사 1구간 조감도 ⓒ서울시
탄천변 동측도로의 구조개선 작업이 시작됐다. 동남권의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동부간선도로와 송파대로의 우회 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서울시는 13일 송파구 문정동 숯내공원에서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사업 구간은 송파구 삼성교 북단에서 동남로삼거리까지 총 4.9㎞다. 이 중 1구간, 광평교사거리동남로삼거리 0.6㎞이 우선 추진되며 202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2구간, 삼성교 북단광평교사거리 4.3㎞은 2025년 하반기부터 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1구간 공사에서는 제방 상·하단도로를 통합하고 광평교사거리 교차로 구조를 재정비한다. 왕복 6차로 지하차도가 신설되고 상부에는 5600㎡ 규모의 생태길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보행로를 탄천과 연결해 시민들이 산책·조망·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서울시는 해당 구간이 현재 도로 구조가 단절돼 있고 교차로 형태가 비효율적이어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조개선이 완료되면 탄천동로와 동남로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동부간선도로·송파대로에 집중된 차량이 분산돼 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공사 기간 동안 탄천변에 임시 가도를 설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차로수 축소가 불가피해 광평교사거리~동남로삼거리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